이윤석 "이민영과 소개팅 할 뻔, (이)찬아 고마워"...논란 예상

  • 등록 2008-09-03 오후 8:34:21

    수정 2008-09-03 오후 8:35:19

▲ 이윤석(사진=김용운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개그맨 이윤석이 동료 이찬을 감싸며 법정소송 중인 전부인 이민영을 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윤석은 3일 오후 서울 안국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tvN 버라이어티쇼 '180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180분'의 한 코너인 '나는 PD다'에 함께 출연하는 이찬과 묘한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이윤석은 "제가 이찬에게 고마운 게 하나 있다"고 말문을 연 뒤 "저의 어머니와 이민영씨 어머니가 친분이 있어 이민영과 소개팅을 할 뻔 했다"며 이민영을 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찬은 2006년 12월 이민영과 결혼했지만 불과 결혼 일주일만에 파경을 맞아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파경의 이유가 가정폭력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윤석은 "제가 치를 일을 이찬이 대신한 것 같아서 미안했다"며 "곁에서 이찬을 지켜보니 알려진 것과는 많이 달랐다. 프로그램을 통해 진심어린 모습을 보신 다음 그 뒤에도 꾸짖고 싶은 게 있으면 꾸짖고 용서할 게 있으시면 용서해달라"고 이찬을 대신해 시청자들에게 이해를 구했다.

‘나는 PD다’는 이윤석과 이찬을 비롯해 이영자, 김경민이 PD가 되어 실제 방송프로그램 제작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PD다' 출연진들은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섭외부터 취재까지 본인의 힘으로 직접 방송 제작 현장을 누빌 예정이다.

'나는 PD다’가 포함된 ‘180분’은 3개의 코너로 이뤄진 대형 버라이어티 쇼. 홍서범·조갑경, 이세창·김지연 등 연예인 부부의 일상을 전하는 ‘아내가 결혼했다’와 성대현, 고영욱, 신동욱이 호흡을 맞추는 전화통화 토크쇼 ‘더 폰’으로 구성됐다. 오는 9월6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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