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백상 TV부문 대상..."빚지지 않고 빛 발하는 연기자될 것"

  • 등록 2009-02-27 오후 11:01:18

    수정 2009-02-27 오후 11:20:11

▲ 김혜자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김혜자가 제4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김혜자는 27일 오후 8시50분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KBS 2TV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로 대상을 차지했다.

김혜자는 “내게 상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좋은 작품 써준 김수현 작가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을 받으면 내가 과연 그런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 되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큰 빚을 지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얼마 전 선종하신 김수환 추기경이 생각난다. 누구에게도 빚지지 않으셨고 빛을 남기고 가셨다. 빚지지 않고 살아있는 동안 빛을 발할 수 있는 연기자가 되도록 열심히 치열하게 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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