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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아저씨` 원빈-김새론 커플이 회를 거듭할수록 진화된 레드카펫룩을 선보이고 있어 화제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대종상 시상식, 그리고 18일 열린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도 커플로 레드카펫을 밟아 언론의 조명과 관객의 환호를 두 배로 받았다.
원빈은 이날도 시종 꼬마숙녀 김새론을 배려하는 모습이었다. 손을 꼬옥 잡고 등장한 두 사람은 눈을 지긋이 맞추며 웃는 등 다정한 모습으로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세 차례 모두 스타일은 달랐다. 앞서 두 차례 레드카펫 경험이 있어서인지 세 번째 무대에선 한층 세련되며 보다 격조를 갖춘 모습이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다.
시상식 등 격조 있는 행사에서 옷차림은 남자의 경우 턱시도에 보우타이, 여자의 경우 드레스가 기본이다. 사실 이날 원빈의 패션은 옷입기의 기본인 `T.P.O`(시간 장소 목적)에 맞지 않는 의상이기는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패션 전문가들은 이들의 의상에 높은 점수를 줬다. 두 사람이 연출한 훈훈함 때문이다.
한 패션 전문가는 이날 원빈의 의상에 대해 "김새론 양이 어린 나이에 드레스를 입자니 극중 캐릭터와도 상충될 뿐더러 어울리지 않았을 것이고 원빈이 그런 아이를 배려해 턱시도 대신 코트를 택한 게 아닌가 싶다"고 나름의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후 열린 대한민국영화대상. 붉은 카펫 위 두 사람의 패션은 흠잡을 데가 없었다. 원빈은 턱시도에 나비 넥타이로 완벽하게 격식을 갖춘 모습이었고 김새론은 큐트한 느낌의 미니 드레스에 나비 모양과 흡사한 리본 장식으로 `원빈 아저씨`의 사랑스런 파트너임을 유감없이 뽐내 보였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영화 `아저씨`는 오는 26일 열리는 제31회 청룡영화상에서도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총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상태. 팬들은 벌써부터 23살 차이나는 이들 커플이 다음 레드카펫에서 선보일 의상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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