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병역특례' 비리 의혹을 받고, 검찰에 의해 편입 취소, 병무청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가수 싸이가 결국 현역으로 재복무를 하게 될 전망이다.
병무청은 지난달 26일경 싸이 측에 '현역처분' 고지를 하고 2주간의 소명기회를 부여했다. 싸이는 빠르면 8월 중 육군훈련소에 입영해 5주간의 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재복무를 하게 된다.
싸이는 군 복무를 대신해 34개월간 병역특례업체에서 근무했으며 현역병으로 재입대시 총 복무기간 24개월에서 정상적으로 근무한 병역특례업체 4개월을 현역병 1개월로 환산해 이를 뺀 나머지를 적용받도록 되어 있다. 병무청이 검찰 조사 결과와 자체 조사를 통해 최종 판단한 싸이의 병특업체 정상적인 복무기간은 16개월이 되는 셈이다.
싸이의 현역 재입영 시기는 빠르면 8월 중이 될 가능성이 높다. 병무청은 다음주초 소명기회 기간이 끝나면 조속한 시일 내에 입영 통지서를 발급하겠다는 입장이다. 입영 통지서는 일반적으로 입대 45일 전에 받는 게 보통이지만 싸이처럼 재입대를 하는 경우에는 입영 통지서를 받고 30일 안에 입대하도록 되어 있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5월말 가수 싸이의 병역특례 비리 의혹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부실 복무 증거를 포착한 검찰은 지난달 22일 병무청에 편입취소에 관한 행정처분을 의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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