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싸움에 등 터진 '사육신', 2000년 이후 첫 1%대 수목극 '불명예'

  • 등록 2007-10-11 오전 8:18:27

    수정 2007-10-11 오전 10:59:31

▲ 2000년 이후 수목드라마 중 첫 1%대 시청률을 기록한 KBS 2TV '사육신'과 시청률 경쟁에 돌입한 블록버스터 SBS '로비스트'와 MBC '태왕사신기'(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고래 싸움에 새우 등이 터졌다.

블록버스터 수목드라마 MBC ‘태왕사신기’와 SBS ‘로비스트’ 사이에 낀 KBS 2TV ‘사육신’의 시청률이 1%대로 추락했다.

지난 2000년 이후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10시대에 방송되는 드라마 중 첫 1%대 시청률 기록이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사육신’은 10일 방송에서 1.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43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MBC ‘태왕사신기’에 이어 이날 120억원을 들인 SBS ‘로비스트’가 방송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 여파로 분석된다.

이날 ‘태왕사신기’도 지난주 제2차 남북정상회담 관련 특집 방송으로 결방된 데다 ‘로비스트’까지 등장했기 때문인지 지난 9월27일 30.9%에서 5.0%포인트 하락한 25.9%에 머물렀다.

‘로비스트’는 1~2회를 연속 방영했지만 1회 12.6%, 2회 12.0%로 그다지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기대를 모았던 두 블록버스터 드라마의 시청률 경쟁은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3편의 드라마 모두에 손해를 불러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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