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라' 수목드라마 1위 굳히기...'스타의 연인'은 하락

  • 등록 2008-12-12 오전 8:03:01

    수정 2008-12-12 오전 8:03:48

▲ KBS 2TV '바람의 나라'(위)와 SBS '스타의 연인'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KBS 2TV ‘바람의 나라’가 수목드라마 시청률 경쟁 판도를 장악했다.

반면 한류스타 최지우와 스크린 스타 유지태 주연으로 관심을 모았던 SBS ‘스타의 연인’은 초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바람의 나라’는 19.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송 3사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의 입지 굳히기에 들어갔다. 전날인 10일 17.5%로 시청률 1위로 나선 데 이어 1.7%포인트 수치를 끌어올리며 입지를 확고히 했다.

‘바람의 나라’는 같은 사극이자 제목도 비슷한 느낌을 줬던 ‘스타의 연인’의 전작 ‘바람의 화원’이 종영된 뒤 사극 팬들을 끌어들이며 인기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라 ‘바람의 나라’는 시청률 2위로 내려앉은 MBC ‘종합병원2’과의 격차도 더욱 벌렸다. ‘종합병원2’는 이날 16.2%의 시청률을 기록, 10일의 14.7%보다 1.5%포인트 상승했지만 ‘바람의 나라’의 상승세를 따라잡지 못했다. ‘바람의 나라’와 ‘종합병원2’의 격차는 3.0%포인트다.

‘스타의 연인’은 10일 첫회 9.5%의 시청률에서 11일에는 8.8%로 하락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도 ‘바람의 나라’가 18.5%의 시청률로 가장 높았고 ‘종합병원2’는 17.2%로 2위, ‘스타의 연인’은 8.4%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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