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스타②] "드라마로 말해요"...스타의 사생활

  • 등록 2008-12-11 오후 12:51:29

    수정 2008-12-11 오후 12:54:53

▲ '스타의 연인'에서 주인공 톱스타 이마리로 분한 최지우(사진=SBS)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스타의 사생활은 대중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 중에 하나다. 하늘의 별처럼 보통사람들은 접하기 어려운 사람들이기 때문에 대중은 스타의 일상과 연애 등 모든 것을 궁금해한다.
 
‘스타의 사생활’을 비교적 정면에서 보여준 드라마는 SBS '온에어’였다. ‘온에어’는 톱스타 오승아(김하늘 분)를 통해 스타들의 카메라 밖 일상을 자세하게 담았다. 드라마 자체가 오승아의 생활을 그려내야 했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은 오승아를 통해 스타들 역시 여러 가지 인간관계 속에서 희로애락을 경험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온에어’는 극 후반 ‘오승아 동영상’을 소재로 끌어내며 사생활 공개로 고통을 받은 스타들의 모습을 그려내 ‘스타의 사생활’에 대한 대중과 언론의 지나친 관심을 환기시키기도 했다.

고 최진실의 유작이 된 MBC 주말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역시 스타의 사생활을 보여준 드라마였다.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은 톱스타 송재빈(정준호 분)이 아줌마가 된 첫사랑 홍난희(최진실 분)를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

특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은 송재빈의 모습을 통해 ‘스타의 사생활’이 어떻게 조작(?)되는지를 보여줬다. 송재빈은 자신의 본명과 나이를 속이고 스타로 살아가는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송재빈의 형이자 송재빈의 매니저인 장동화(정웅인 분)가 송재빈의 사생활 노출을 막기 위해 온몸으로 분투하는 모습에선 스타들의 지극히 사실적인 일상을 엿볼 수 있었다.

10일 첫 선을 보인 SBS ‘스타의 연인’에서는 스타 사생활의 핵심(?)인 스타의 연애에 초점을 맞춘다. ‘스타의 연인’은 톱스타인 이마리가 평범한 국문과 박사과정 대학원생 김철수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마리 역을 맡은 최지우는 '스타의 연인' 제작발표회 당시 “대본을 보면서 연예인이기 때문에 사랑에 여러가지 제약이 따르는 이마리의 모습에 특히 공감을 많이 했다"며 "스타들은 실제로 사랑에 빠졌을 때 평범한 사람들과 달리 여러가지 곤란하고 어려운 상황들을 겪곤 하는데 이번 드라마에선 그런 부분들이 많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초 '온에어'는 드라마 제작환경을 둘러싼 방송가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다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 가운데 톱스타로 분한 김하늘은 '오승아 신드롬'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10일 첫 선을 보인 '스타의 연인' 속 톱스타 최지우도 아직 단정짓긴 이르지만 시청자들이 기대를 갖기 충분한 매력에 스타성을 보였다는 평가다. 최지우가 '스타의 연인' 속 스타 이마리 역으로 그려낼 스타의 사생활, 특히 사랑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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