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연예 트렌드]상반기 가요계는 우먼파워...김아중도 한 몫

  • 등록 2007-07-07 오전 8:53:46

    수정 2007-07-08 오후 8:35:49

▲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히로인 김아중. 가수가 아닌 연기자인 그녀가 부른 '마리아'는 2007년 상반기 노래방의 최고 인기곡이었다.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소비자의 선택으로 돌아본 2007 상반기 연예계 트렌드.
 
시청률, 음반판매량 및 MP3 다운로드 인기 순위, 관객동원 순위 베스트를 통해 2007 상반기 가요, 드라마, 영화를 둘러싼 대중의 선택을 집중 조명해본다.

올 해 상반기 가요는 여풍(女風)이 거셌다. 2006년 하반기, 맨 파워들의 힘겨루기가 눈길을 끌었다면, 올해 상반기는 우먼파워들의 각축장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우먼파워들 중에서도 아이비와 양파의 활동이 가장 돋보였으며 가수가 아닌 연기자 김아중의 활약도 눈이 부셨다.

◇'가수들은 비켜!' 김아중…'마리아' 노래방 최고 인기곡 

상반기 스크린 속 한 '미녀'의 등장으로 가수들이 바짝 긴장해야만 했던 순간이 있었다. 바로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히로인 김아중이다.

김아중이 영화 속에서 부른 '마리아'는 흥행 폭발과 함께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얻으며 각종 음악 관련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특히 그 인기에 힘입어 김아중의 '마리아'는 2007 상반기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려진 최고 인기곡으로 조사됐다.

(주)금영의 온·오프 뮤직 컨버전스 통합 브랜드 필통닷컴(www.feeltong.com)이 집계한 결과, 상반기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려진 노래와 인터넷 반주기에서 가장 많이 선곡된 노래로 김아중의 '마리아'가 1위를 뽑혔다.
 
2위는 이기찬의 '미인', 3위는 유미의 '별', 4위는 이루의 '흰 눈' 그리고 5위는 루그(LUG)의 '죄'가 차지했다.

이 가운데 3위를 차지한 유미의 '별'도 '미녀는 괴로워'의 OST에담긴 곡으로 1,3위를 한 영화의 OST가 차지하는 진기록을 보였다.

◇ 상반기 발라드가 강세...힙합 에픽하이 선전 눈에 띠어

한편, SKT의 음악 포털 멜론에서 2007 상반기 월별 최다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한 가요들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1월에는 신혜성과 린의 '사랑...후에', 2월에는 에픽하이의 '팬', 3월 이기찬의 '미인'이, 4월에는 아이비의 '이럴거면', 5월에는 엠씨 더 맥스의 '가슴아 그만해', 6월에 는 양파의 '사랑..그게 뭔데'가 가장 많은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또, 한국음악산업협회가 1월부터 5월까지 조사한 음반판매량 TOP 5에는 SG워너비의 4집 '더 센티멘탈 코드(The Sentimental Chord)', 에픽하이의 4집 '리매핑 더 휴먼 소울(Remapping The Human Soul)', 박효신의 5집 '더 브리즈 오브 더 시(The breeze of the sea)', 엠씨 더 맥스의 5집 '리턴즈(Returns)' 등이 들었다.

멜론과 한국음악산업협회가 벌인 각각의 조사를 살펴 보면 2007 상반기 가요는 발라드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으며, 발라드 강세 속에서도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선전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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