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Now!]올림픽 개막식 무술 행사...성룡 이연걸 눈독

장학우 연예계 스타로는 유일하게 베이징 올림픽 성화주자로 뽑혀
성룡 이연걸 유덕화 등 올림픽 개막식 쿵후행사 참여 희망
  • 등록 2007-07-08 오전 12:05:00

    수정 2007-07-08 오후 8:33:27

▲ 성룡과 이연걸. 최근 장학우의 성화주자 선정에 자극을 받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행사 참가를 강력히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칭다오(중국)=이데일리 SPN 정유미 통신원]성룡, 이연걸, 유덕화, 주걸륜.

쟁쟁한 명성을 지닌 중화권의 톱스타들이 베이징 올림픽 행사 참가하기 위해 몸이 달았다. 이들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공연 아이템으로 들어갈 것이 확실한 중국 전통 무술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뛰고 있다.

이들 중화권 톱스타들이 이렇게 개막식 공연에 참가하려고 애를 쓰는 것은 얼마전 발표된 성화 봉송 주자에 연예계 스타로는 장학우만 유일하게 선발됐기 때문이다.

◇'홍콩 4대천황' 장학우, 연예계 스타로는 유일하게 성화 주자로 선발

'홍콩 4대천황' 중 한 명으로 일명 '노래의 신'이라 불리는 가수 장학우(장쉐유)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중화권 연예인 중에서 유일하게 성화 봉송 주자로 선정됐다.
 
▲ 베이징 올림픽 성화 주자로 연예계 스타 중에 유일하게 선발된 장학우가 성화봉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학우는 2008년 5월 2일 성화를 들고 약 200m를 뛰어 다음 주자에게 전해주게 된다. 장학우는 지난 4일 베이징 올림픽 위원회와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쁨과 함께 떨리는 심정을 한껏 드러냈다.
 
장학우는 기자회견장에서 처음 성화봉을 손에 쥔 뒤, "몹시 긴장된다. 성화봉이 금속으로 만들어졌는데 너무 가볍다. 이렇게 중요한 것이 떨어지면 큰일인데…"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장학우는 7월10일 46세 생일을 맞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경사를 맞아 일생 중 가장 뜻깊은 생일을 보내게 됐다.

이처럼 장학우의 성화 주자 선정 소식이 알려지자, 국제적인 지명도나 인기에서 그에 뒤질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다른 중화권 스타들은 자존심에 적지않은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비록 성화 봉송 주자의 꿈은 물 건너갔지만 스타들이 여전히 기대하고 있는 것이 바로 개막식 행사 참가다.

◇"개막식서 중국 알리는데 전통무술이 최고, 그 주인공은 바로 나"

베이징 올림픽 개막 행사 연출은 영화감독 장예모(장이머우)가 맡기로 내정돼 있다.
 
▲ 주걸륜


장학우와 함께 '4대천황'의 한 명인 유덕화(류더화)를 비롯해 성룡(청룽), 이연걸(리롄제), 주걸륜(저우제륜) 등 쟁쟁한 중화 스타들은 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만방으로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막식 행사는 올림픽의 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TV를 통해 시청한다.
 
따라서 중국에서는 우슈와 같은 전통 무술을 보여줘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성룡, 이연걸 등 이른바 쿵푸 스타들이 노리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다.

무술 스타는 아니지만 '중화권의 소천황'으로 불리는 가수 주걸륜 역시 최대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행사에 참가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주걸륜은 유명한 '쿵푸광'으로서 이미 몇몇 노래에서 쿵푸를 접목시킨 무대를 선보였는데, 그 역시 개막식에서 중국 전통무술을 선보이는 주인공으로 나서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고 있다.

장학우에 이어 올림픽 참가 영광을 얻는 스타는 누가 될지 중화권 연예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관련기사 ◀
☞[차이나 Now!]베이징 올림픽 주제곡 사양, 왕페이의 속사정?
☞[차이나 Now!]중국 연예계 마약 파문...블랙리스트까지 등장
☞[차이나 Now!]'찍히면 죽는다', 톱스타도 꼼짝 못하는 CCTV 파워

 
 
▶ 주요기사 ◀
☞'금나라 새 여친은 수영'...'쩐의 전쟁' 번외편 김옥빈이 여주인공
☞'해부학 교실'...뻔한 학교괴담도 공들이면 다르다
☞세븐 6번째 日싱글 '아리노마마'...7일 인기순위 7위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