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워' 관계자..."심형래 감독도 영화에 대한 이상 열기 우려"

  • 등록 2007-08-10 오전 4:42:35

    수정 2007-08-10 오후 2:41:28

▲ 영화 '디 워'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영화 ‘디 워’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그에 못지않게 온라인을 중심으로 거친 논쟁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 영화를 만든 심형래 감독이 우려를 나타냈다.

‘디 워’의 한 관계자는 9일 밤12시10분 ‘‘디 워’ 과연 한국영화의 희망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MBC ‘100분 토론’ 방송 직후 이데일리SPN과의 전화 통화에서 “심형래 감독도 ‘디 워’에 대한 요즘 네티즌의 호응과 관심이 지나치게 과열됐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디 워’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반길 일이지만 개봉 한 주 만에 토론 프로그램 주제로 채택되는 등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심 감독에게 마냥 기쁜 일만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100분 토론’에서는 4명의 패널이 출연, 400만 관객을 돌파한  '디 워'의 인기가 애국주의, 민족주의, 감독의 인간극장 식 마케팅의 성과라는 일부 비판에 대해 찬 반으로 나뉘어 논쟁이 벌어졌다.

‘100분 토론’ 제작진은 당초 심형래 감독에게돟 출연 섭외를 했지만 그는 무대인사를 이유로 거절했다.

이 관계자는 “감독의 한 마디 한 마디가 화제가 되고 있어 지금 어떠한 프로그램 출연이나 인터뷰도 조심스러운 상황인데다, 무대 인사는 관객들과 직접 만나 격려를 받을 수 있어 자주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형래 감독은 ‘디 워’를 둘러싼 논쟁에 직접 개입하는 것을 자제하면서 무대인사와 미국 개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형래 감독은 주말 광주, 대구, 부산 등 지방 관객들을 찾으며 무대 인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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