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워' 배급사 공식입장 "중요한 건 관객 선택, 우린 그걸 존중"

"스포일러성 스토리 언급은 자제해주길"
  • 등록 2007-08-10 오후 2:35:25

    수정 2007-08-10 오후 3:29:39

▲ 영화 '디 워'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MBC '100분 토론' 방영 이후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디 워’를 둘러싼 논쟁에 대해 투자 배급사인 쇼박스 미디어플렉스(이하 쇼박스) 측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쇼박스 측은 10일 오후 “영화 ‘디 워’에 대한 다양한 비평들은 존중하겠으나 줄거리를 언급하는 등 영화를 보지 않은 관객들에게 누가 될 수 있는 부분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쇼박스측은 이어 “영화 ‘디 워’에 대해 사회적 이슈들이 논란이 되고 있으나 이는 근본적으로 관객의 선택에 의한 것이고, 우리는 그 선택을 존중한다”며 “앞으로도 관객들과 친밀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 워’는 9일까지 4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고 이번 주말 5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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