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 '왕의 남자' 후유증 호소..."선만 보면 자꾸 올라타고파"

  • 등록 2007-11-17 오전 9:15:26

    수정 2007-11-17 오전 11:37:19

▲ 감우성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내 안에 아직 장생 있다."

영화 ‘왕의 남자’에서 광대 장생으로 출연해 줄타기 연기를 선보였던 감우성이 영화 출연 후 특이한 버릇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감우성은 16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멜론 AX홀에서 열린 영화 '내 사랑‘ 제작발표회 겸 콘서트에 참석해 “선만 있으면 자꾸 올라가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감우성은 영화 '내사랑‘에서 지하철 운전기사인 세진으로 분해 최강희와 호흡을 맞췄다.
 
최강희는 감우성과 촬영 에피소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감우성 선배가 시간만 되면 지하철 선로에 올라가 마치 줄 타는 듯한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내사랑'은 ‘연애소설’과 ‘청춘만화’ 등의 영화를 연출한 이한 감독의 세 번째 작품. 감우성과 최강희 외에 정일우 이연희 유승룡 임정은 엄태웅 등이 출연하는 ‘내 사랑’은 다양한 커플들의 모습을 통해 사랑의 아름다운 순간을 전하는 옴니버스 영화로 오는 12월 관객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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