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허리 근육통-손가락 골절에도 촬영 강행

▲ 탤런트 오지호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탤런트 오지호가 촬영 도중 손가락 뼈 골절과 찰과상 등 부상을 당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의 주인공을 맡은 오지호는 28일 이종격투기 장면을 촬영하다 왼손 엄지손가락 뼈가 부러지고 온몸 곳곳에 찰과상을 입었다.

촬영전부터 심한 허리 근육통을 호소한 오지호는 액션 상대역과 격렬한 타격전을 주고받다 손가락에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향했다.

오지호는 골절 진단을 받았으나 예정된 촬영 스케줄 때문에 깁스대신 압박붕대로 부상 부위를 고정시키고 촬영을 강행했다.

오지호의 소속사측은 "손가락 부상에 지난해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 이후 허리 근육이 골반 신경을 짓누르는 증상이 나타나 너무 힘들어한다. 게다가 추운날씨와 과로로 몸살까지 겹친 상태"라며 "최대한 지원을 하겠지만 지금은 오지호 본인의 정신력에 기대는 수밖에 없다"고 어려움을 표했다.

오지호가 7살짜리 애를 키우며 살아가는 이종격투기 선수 싱글파파로 출연하는 코믹 휴먼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은 2월18일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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