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Now!]장백지, 진관시...누드사진 섹스동영상 유출 파문 '일파만파'

  • 등록 2008-01-30 오후 7:22:02

    수정 2008-01-30 오후 7:30:13

▲ 30일 중국 인터넷에 유출된 톱스타 장백지의 상반신 누드사진. 장백지는 변호사를 통해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은 장백지가 아닌 닮은 사람”이라고 해명하고 있는 상태다. 

[칭다오(중국)=이데일리 SPN 정유미 통신원] 톱스타 장백지(장바이즈)의 상반신 누드사진과 함께 홍콩 배우 진관시와 인기 여성 듀오 ‘트윈스’ 멤버 아자오의 섹스 동영상이 함께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진관시와 아자오가 침대에서 정사를 벌이는 장면이 디지털카메라로 촬영된 동영상은 언뜻 보면 몰래카메라가 아닌 직접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장백지가 눈이 약간 풀린 채 카메라 렌즈를 보고 포즈를 취한 누드사진 역시 마찬가지다.

해당 스타들의 소속사에서는 즉시 홍콩 경찰에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트윈스’의 소속사 영황그룹에서는 “외국 포르노회사가 의도적으로 제작하여 유포시킨 것으로 추측된다”며 엄격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현재 홍콩 경찰은 문제의 사진과 동영상의 원본파일이 태국으로부터 들어온 것으로 보고 국제경찰에 수사를 의뢰해둔 상태다. 또한 파일이 인터넷에 퍼지기 직전 한 남자가 모 잡지사에 전화를 걸어 “10만 위안(약 1300만원)을 주면 사진과 동영상을 판매하겠다”고 제의한 사실이 밝혀져 함께 수사 중이다.

진관시는 지난 2006년에도 개인적으로 찍은 반 누드 사진이 유포된 적이 있으며, 아자오는 2006년 말레이시아 공연 당시 탈의실에서 찍힌 몰래카메라 사진이 잡지 표지로 등장하면서 홍콩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장본인이다. 장백지 또한 그 동안 합성사진 유포로 여러 번 곤욕을 치른 바 있다.

현재 진관시와 장백지는 일본에 체류하고 있고 아자오는 고열로 입원한 상태로 아직까지 직접 입장을 밝힌 스타는 없다. 장백지만이 변호사를 통해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은 장백지가 아닌 닮은 사람”이라고 해명한 상태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진 합성 증거들이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아 이들 스타들이 컴퓨터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개인적인 사진이 유출되었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30일 중국 시나통신이 2만여 명의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과반수가 넘는 58%의 네티즌들이 “사진과 동영상이 사실일 것”이라고 응답해 “사실이 아닐 것”(29%)이라는 의견을 크게 앞질렀다. “관심이 없다”는 네티즌도 13%로 나타나 중화권 연예계에서 수시로 발생하고 있는 몰카나 합성사진 유포에 대해 이미 많은 사람들이 무감각해졌음을 짐작케 하고 있다.

현재 중국 경찰이 즉각 문제의 동영상과 사진 삭제를 감행한 가운데 이를 찾아내기 위한 네티즌들의 숨바꼭질이 한창이다.

한편, 중국에서 음란물을 유포한 사람은 최고 100만 위안(약 1억3000만원)의 벌금 또는 3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하는 등 엄한 형벌을 내리고 있다.
▲ 30일 중국 인터넷에 유출된 홍콩 스타 진관시와 인기 듀오 '트윈스' 멤버 아자오의 정사 동영상 장면. 


▶ 관련기사 ◀
☞[차이나 Now!] 중화권 스타 주식 열풍 천태만상
☞[차이나 Now!]송혜교 中 깜짝 방문, '억대 몸값 광고모델' 화제만발
☞[차이나 Now!]'꽃보다 남자' 주유민-서희원, 2년여 열애 끝 결별 '충격'
☞[차이나 NOW!]이영애 "중국서 영화 찍고 싶다" 발언에 대륙이 '후끈'
☞[차이나 NOW!]살인, 마약...계속되는 강력범죄에 中 연예계 '긴장' '당혹'

 
▶ 주요기사 ◀
☞여균동 감독 "앙드레 김 덕분에 의상비용 대폭 줄였다"
☞‘태권 V', 200억 '코리안 블록버스터'로 새롭게 태어난다
☞산울림 팬, 오늘(30일) 故 김창익 추모모임 연다
☞배용준, 소송 건 日 기업 상대 명예훼손 맞소송
☞[슬로 스타트②]‘무한도전’, ‘원스’ ‘거위의 꿈’...지각 작품의 성공 코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임지연, 아슬아슬한 의상
  • 멧갈라 찢은 제니
  • 깜짝 놀란 눈
  • "내가 몸짱"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