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월드컵 최종예선 동반 진출 유력...중국은 탈락 위기

  • 등록 2008-06-08 오전 2:14:22

    수정 2008-06-08 오전 2:16:47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남북한 동반 최종 예선 진출이 유력해졌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조에 함께 속한 한국과 북한은 7일 열린 4차전에서 요르단과 투르크메니스탄을 각각 1-0으로 꺾고 나란히 2승2무(승점 8)를 기록했다. 한국(+5)이 골 득실차에서 북한(+2)에 앞서는 선두를 고수했고 북한은 2위를 마크했다. 3위 요르단(1승1무2패, 승점4)과는 승점 4점차다.

한국과 북한 모두 오는 14일 각각 열리는 투르크메니스탄, 요르단과의 5차전에서 이기기만 하면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최종 예선 진출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 상황. 이 같은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가능성도 높다.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과 원정 경기를 갖지만 1차전에서 4-0으로 대승하는 등 객관적인 전력상 한수위로 평가받고 있고, 북한은 요르단을 안방인 평양으로 불러 맞붙는다. 더욱이 북한은 요르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긴 바 있어 자신감도 높은 입장이다.

결국 오는 22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3조 예선 최종전 남북대결은 양 팀이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짓고 조 1위를 가리는 무대가 될 공산이 크다.

남북한이 이렇게 행복한 시나리오를 짜는 반면 1조의 중국은 예선 탈락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날 홈 경기로 열린 카타르와의 4차전에서 0-1로 패배, 3무1패(승점 3)에 그쳐 자력으로 최종 예선에 진출하기 힘든 형편이다. 2위 카타르(2승1무1패)와는 승점 4점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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