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스페셜 방영 후 "그녀가 그립다" 시청자 애도 물결

  • 등록 2008-10-18 오전 10:21:12

    수정 2008-10-18 오전 10:30:50

▲ 故 최진실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MBC 스페셜 '시대의 여인, 최진실'이 고인의 삶을 차분하게 되짚으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MBC 스페셜은 17일 '시대의 여인, 최진실'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2일 자살로 생을 마감한 고인의 삶을 배우, 여자, 엄마, 친구로 나눠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진실의 생전 모습이 소개됨과 동시에 과거 미공개 인터뷰 및 지인들의 고인을 향한 회고로 프로그램이 꾸며졌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녀를 그리워하는 시청자들의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한 시청자는 "처음 라디오에서 사망 소식을 접하고 펑펑 울었다"며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소탈하고 인간적인 모습이 참 좋았는데 이제 그녀를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허전하고 그립다"는 소감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많은 시청자들이 "그녀가 떠나고 나니가 우리가 최진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 것 같다" "여전히 그녀의 죽음이 믿겨지지 않고 가슴이 아프다" "20년간 그녀의 팬이었는데 이제 다시는 그녀를 못 본다고 생각하니 슬프다" "너무 아까운 사람을 잃어버렸다. 당신의 인생을 사랑한다" 등등의 소감을 전했다.

이날 최진실 스페셜 '시대의 여인, 최진실'은 9.8%의 시청률(TNS미디어코리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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