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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김수현 작가가 고 최진실의 죽음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김 작가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서울드라마페스티벌 2008'의 일환으로 열린 ‘대한민국 대표작가 김수현과 예비작가들의 만남’ 행사에 참석해 지난 2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진실에 대해 언급했다.
김 작가는 최근 연예인들의 잇단 자살에 대해 '극히 개인적인 문제'라고 전제한 뒤 "냉혹한 소리일 수 있지만 성숙하지 않은 결과가 아닌가 한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김 작가는 이어 "최진실이 자신의 자리가 흔들리는 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들었다"며 "그래도 최진실은 최진실인데 그걸 불안해 할 필요가 있었나 싶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인간으로서 좀 더 성숙하고 어른스러웠다면 혼자서도 컨트롤이 가능했을 것이다"며 "이쪽 계통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는 정말 아무 것도 아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수현 작가는 '서울드라마페스티벌2008'에서 올해 최초로 실시한 '대한민국 대표작가'의 첫 번째 작가로 선정돼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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