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 첫회 14.3%...월화드라마 '다크호스' 부상

  • 등록 2009-01-06 오전 7:50:55

    수정 2009-01-08 오전 9:54:49

▲ KBS 2TV '꽃보다 남자'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KBS 2TV ‘꽃보다 남자’가 첫회부터 월화드라마 시청률 경쟁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꽃보다 남자’는 5일 첫 방송에서 1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구랍 16일 종영한 전작 ‘그들이 사는 세상’의 최종회의 7.7%보다 6.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MBC ‘에덴의 동쪽’이 이날 28.0%로 여전히 시청률 경쟁 선두 독주를 했지만 구랍 23일의 31.1%보다 3.1%포인트, SBS ‘떼루아’는 구랍 23일의 10.6%보다 3.0%포인트 낮은 7.6%의 시청률을 각각 보였다.

‘꽃보다 남자’는 대만과 일본에서 각각 드라마로 제작돼 인기를 끈 만화가 원작으로 첫회에서는 부잣집 자녀들만 다니는 신화고교에 전학을 간 금잔디(구혜선 분)와 그 학생들 중에서도 선망의 대상인 꽃미남 4인방 F4의 만남과 갈등이 그려졌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꽃보다 남자’ 첫회가 13.7%, ‘에덴의 동쪽’은 27.3%, ‘떼루아’는 7.2%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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