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후토스' 이정환 PD "'텔레토비' 짝퉁 아니다"

  • 등록 2007-10-26 오전 9:34:51

    수정 2007-10-26 오전 9:36:24

▲ KBS 2TV 어린이 프로그램 '후토스'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후토스'는 '텔레토비' 짝퉁이 아니다."

KBS 2TV 새 어린이 프로그램 '후토스'의 연출을 맡은 이정환PD가 25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텔레토비'와의 비교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후토스'가 영국 BBC의 인기 어린이 프로그램 '텔레토비'와 비교되는 이유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유사점이 많기 때문.

'텔레토비'에서처럼 탈 인형이 등장하고 테마파크를 스튜디오로 활용한 점, 4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진행 방식 등이 유사해 그간 '후토스'는 끊임없이 '텔레토비'와 닮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해 이정환PD는 "탈인형을 사용한 점과 캐릭터의 색상 때문에 혹자는 '텔레토비' 짝퉁이라 말하기도 하는데 그래서 처음에는 캐릭터 수를 다르게 갈까 고민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후토스'를 통해 아이들에게 보여주고자 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공생의 철학'이었고, 공생의 개념을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가르치자니 드라마 형태의 심플한 스토리가 필요, 그에 알맞은 인원수를 찾다 보니 4명의 캐릭터를 등장시키게 된 것일 뿐, 텔레토비를 모방한 것은 절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정환 PD는 또,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쓰이는 대부분의 색깔이 원색"이라며 "텔레토비 이미지가 워낙 강하다 보니 따라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타깃 연령층도 3세에서 6세로 '텔레토비'와 다르다"고 차이를 강조했다.

언뜻보면 '텔레토비'와 유사하지만 내용적인 면에서는 확실한 차별을 뒀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이러한 비교를 차치하고서라도 '후토스'는 '시츄에이션 드라마' '타악뮤직비디오' '3D 캐릭터 애니메이션' '애니 뮤직' 등으로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꾀한 점이나 캐릭터나 테마파크 등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요소들을 프로그램에 접목시켰다는 점에선 분명 주목해볼 만하다.

'후토스'는 KBS가 전세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40억원을 투입해 만든 탈인형 발달심리 시츄에이션 드라마로 11월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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