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부상 소식에 韓·日 팬 '빠른 쾌유' 기원 한 목소리

  • 등록 2007-10-28 오전 10:56:41

    수정 2007-10-28 오후 1:00:49

▲ MBC '태왕사신기'에 출연 중인 배용준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담덕 배용준의 부상 소식에 빠른 쾌유를 비는 한일 양국 팬들의 기원이 줄을 잇고 있다.

MBC ‘태왕사신기’ 촬영 중 주인공 담덕 역의 배용준이 오른손 검지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데일리 SPN 10월26일 단독 보도)이 전해진 뒤 이 드라마의 인터넷 홈페이지 및 배용준 홈페이지에는 팬들의 걱정과 쾌유 기원이 담긴 글들이 답지하고 있다.

한 일본 팬은 “어떤 상황에서라도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는 배용준인 만큼 무리를 하고 있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하루라도 빠른 쾌유와 무사한 크랭크업을 진심으로 빌겠다”고 걱정했다.

또 다른 일본 팬은 “배용준은 책임감이 강해 언제나 무리해 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태왕사신기’ 촬영이 계속되고 있지만 무리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 팬들도 “부상 정도가 심한 것 같은데 무리해서 덧날까 걱정이다. (촬영이) 얼마나 힘들지 내 가슴이 다 답답하다” 등 배용준을 걱정하고 있다.

배용준은 지난 24일 제주도 세트에서 진행된 ‘태왕사신기’ 촬영에서 상대 배우와 칼을 휘두르며 싸우는 장면에서 상대방의 칼에 오른손을 맞아 검지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깁스를 했다. 그러나 배용준은 깁스를 한 상태로 25일부터 촬영을 재개했다.

배용준 소속사 BOF 측은 26일 이데일리 SPN 보도 이후 공지를 통해 “다행히 당시 촬영을 멈추고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으며 곧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며 “당분간 많이 불편하겠지만 지금도 예정대로 드라마 촬영에 참여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배용준이 마지막까지 촬영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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