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인기 덕에 '태사기' 촬영장에 '오빠부대' 출몰

  • 등록 2007-10-26 오후 3:32:28

    수정 2007-10-26 오후 3:33:55

▲ MBC '태왕사신기'에 출연하는 배용준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한류스타 배용준이 블록버스터 드라마 MBC ‘태왕사신기’ 출연으로 팬 층을 넓히고 있다.

배용준은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아줌마 팬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한류스타로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그러다 보니 한동안 배용준의 팬들은 아줌마 부대 일색으로 생각됐던 것이 사실.

그러나 배용준이 주인공 담덕 역을 맡아 방송 중인 ‘태왕사신기’가 30%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면서 팬들이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다.

‘태왕사신기’의 한 관계자는 “배용준에게 오빠부대가 생겼다. 촬영장에 여중생으로 보이는 팬들이 자주 찾아와 배용준이 보이면 ‘담덕오빠’를 외친다”고 전했다.

‘태왕사신기’의 또 다른 관계자는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잡지 들에서 ‘태왕사신기’와 배용준, 광개토태왕이 되는 담덕에 대한 자료를 요청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배용준과 ‘태왕사신기’에 대해 높아진 어린이들의 관심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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