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태사기' 촬영 중 부상...오른손 검지 인대 끊겨

  • 등록 2007-10-26 오후 3:05:38

    수정 2007-10-26 오후 3:35:16

▲ MBC '태왕사신기'의 배용준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담덕' 배용준이 블록버스터 드라마 MBC ‘태왕사신기’ 촬영 중 손가락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배용준은 지난 24일 제주도 세트에서 진행된 ‘태왕사신기’ 촬영에서 상대와 칼을 휘두르며 싸우는 장면을 연기하다 상대의 칼에 오른손을 맞아 검지가 찢어지고 이 손가락의 인대도 끊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연기인 만큼 촬영 전에 어떻게 칼을 휘두르고 막을지 합을 짰지만 실제 촬영에서 서로 약속했던 합이 어긋나며 배용준이 부상을 당한 것.

당시 배용준과 상대방이 들고 있던 칼은 날이 선 것은 아니었지만 철로 돼 있어 무게가 있는 데다 휘두르는 속도도 있어 배용준은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태왕사신기’ 한 관계자는 “배용준은 부상이 컸고 피도 많이 흘렸다. 부상 직후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깁스를 했는데 몇주는 깁스를 하고 있어야 한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배용준은 깁스를 한 채로 25일부터 다시 촬영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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