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기념앨범 1~3번, 서태지와 아이들이 나눠 소장

  • 등록 2007-11-30 오전 9:03:31

    수정 2007-11-30 오전 9:04:18

▲ 가수 서태지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 서태지, 양현석, 이주노가 서태지의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의 1, 2, 3번을 차례로 소장하게 된다.

서태지는 29일 1만5000장 한정판으로 발매된 ‘[&] 서태지 15TH 애니버서리’ 앨범 중 1번부터 15번까지 15장의 음반을 직접 구매해 1번은 자신이 갖고 2, 3번은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로 함께 활동한 양현석과 이주노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음 번호인 4번은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당시 ‘난 알아요’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서태지와 아이들을 단숨에 스타덤에 오르게 하는 등 큰 공헌을 한 MBC의 고재형 CP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서태지는 소속사 서태지컴퍼니를 통해 나머지 11장의 앨범에 대해 "15년의 영광을 함께 할 분들에게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은 8장의 CD와 2장의 DVD 등 총 10장으로 구성됐으며 1번부터 1만5000번까지 고유 넘버를 수록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이미 지난 3일 예약 판매 1분 만에 매진돼 29일 실질적인 음반 구매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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