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15주년 기념음반 예약 폭주... 음반매장도 모처럼 활기

▲ 서태지 (사진=서태지컴퍼니)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서태지의 복귀 소식에 음반 매장도 모처럼 활기를 찾는 분위기다.

오는 29일 서태지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앨범 '[&] 서태지 15th 애니버서리'([&] SEOTAJI 15th ANNIVERSARY)를 발매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를 예약 구매하려는 팬들의 주문과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내 음반 매장인 핫 트랙스 관계자는 “2일 서태지 15주년 기념음반 발매 소식이 전해진 뒤 이를 예약구매를 하려는 고객들의 주문이 빗발쳤다”며 “광화문뿐만 아니라 다른 지점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근래 이렇게 사전 구매 문의가 폭주한 적이 없었다”며 “현재 밀려드는 주문을 소화하지 못해 예약구매를 잠정 중단한 상태며 아직도 100여통 이상 전화문의가 몰려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29일 발매되는 서태지 15주년 기념앨범에는 서태지의 1집부터 7집까지 정규앨범 전곡과 라이브 앨범, 기획 앨범 등이 수록된다. 음반과 함께 포함된 2장의 DVD에는 서태지의 모든 뮤직비디오와 베스트 공연실황이 담겨있으며 미공개 영상인 '덴버여행기'도 공개된다.

1만5000개 한정 판매되는 이번 기념앨범의 가격은 10만원대 초반으로 가요계 기념앨범 가운데 최고가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