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구의 PD열전]'뮤뱅' 윤PD "순위제, 가요프로 부흥에 절실"

  • 등록 2007-07-30 오전 8:28:27

    수정 2007-08-05 오전 11:19:26

▲ 윤현준 PD(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순위선정 재도입이 가요프로그램의 인기 부흥에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윤현준 PD는 가요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순위제의 재도입을 주장했다.

가요프로그램의 순위제는 순위의 공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와 10대들이 선호하는 댄스, 발라드 등 특정장르의 가수만 양성하고 립싱크 문화를 조장한다는 문제를 지적받으며 지상파에서 2001년부터 사라졌다. 순위제 폐지에 가장 먼저 앞장선 것이 KBS였다.

그러나 윤현준 PD는 “순위제 폐지로 가요프로그램의 시청률만 떨어졌다”며 “과거 순위제는 시민단체와 제작자들의 비판을 받으며 폐지됐지만 이에 동참했던 제작자들도 지금은 가수가 주목받을 수 있다면 재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한국 음악산업을 위해서도 미국의 빌보드차트처럼 산업을 대표할 만한 차트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순위제를 재도입하기 위해 가장 먼저 선결돼야 할 부분은 공정성 확보다. 윤현준 PD는 “과거 순위선정에는 각 방송사 PD들과 10대들의 활발한 투표 참여에 적잖은 영향을 받았다”며 “비평가 등 객관성을 가진 투표인단을 선정하고 방송사 방송 횟수 등 순위의 공정적 기준을 마련해 가요순위프로그램을 원점부터 다시 기획한다면 충분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윤현준 PD가 연출하는 '뮤직뱅크'의 진행자 하하(왼쪽)와 이현지(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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