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는 원숭이가 아니다'…팬들, 신문광고로 SM 비판

  • 등록 2009-09-10 오전 8:35:19

    수정 2009-09-10 오전 11:25:10

▲ 동방신기 팬들이 멤버들과 SM 간 계약을 신문 광고를 통해 비판했다.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동방신기는 원숭이가 아닙니다.'

그룹 동방신기 팬들이 신문 광고를 통해 멤버들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간의 전속 계약 문제의 부당함을 강조했다.

동방신기 팬들은 10일 한 일간지에 '그들은 원숭이가 아닙니다. 동방신기는 인격권과 의사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라는 내용의 광고를 냈다.

이 광고에서 동방신기 팬들은 그룹과 SM간의 전속 계약서 일부를 차용해 동방신기 멤버들을 눈과 입이 가려진 원숭이에 비유, 계약의 부당성을 풍자했다. 카피 문구로는 '알려고 들지 말라', '주장하지 말라', '답을 기대하지 말라' 등을 실어 비판했다.

이들은 지난달 20일 같은 신문에 '당신의 근무 환경은?'이라는 카피로 이뤄진 광고를 게재해 13년 전속 계약, 쉴 새 없는 스케줄 등을 지적하며 SM을 압박한 바 있다.

신문 광고 외에도 동방신기 팬들은 13년 전속 계약 기간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서를 제출하는 단체 행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 등 동방신기 세 멤버는 지난7월31일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 갈등을 빚고 있다.
 
▲ 그룹 동방신기

▶ 관련기사 ◀
☞동방신기 팬들, 소비자원에 'SM콘서트' 취소 피해구제신청
☞동방신기 팬, SM 상대로 공정위에 신고서 제출
☞"SM타운 공연 취소 배상하라"…동방신기 팬들, SM에 내용증명 보내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짝 놀란 눈…뭘 봤길래?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