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전역현장 이모저모...어머니 "새벽까지 잠 못자, 이제 든든"

  • 등록 2007-11-20 오전 9:36:42

    수정 2007-11-20 오전 9:46:54

▲ 가수 문희준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가수 문희준이 군복무를 마치고 20일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문희준은 이날 오전 8시20분께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전역 신고를 하고 제대했다.

문희준은 “어제, 오늘 이틀 밤을 못 잤다. 제대하는 꿈을 열 번도 넘게 꿨다”며 “2년 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제대 소감을 밝혔다.

○…문희준의 제대 현장에는 그의 부모와 이모들이 찾아와 그를 반겼다. 문희준의 어머니는 아들이 나오기 전 “설레서 새벽 3시 반까지 잠을 못 잤다. 너무 기쁘고 든든하다. 앞으로 좋은 일만 생겼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문희준의 제대를 축하하기 위해 팬 300여명이 이른 아침부터 국방부 앞에 모였다. 이들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벽부터 국방부 앞에 줄지어 앉아 문희준을 기다렸고 그가 제대 인사를 하자 환호로 문희준을 맞았다. 대부분 직장인인 팬들은 문희준이 가족 및 소속사 관계자들과 자리를 떠나자 바로 각자의 직장으로 달려갔다는 후문이다.

○…문희준은 제대 현장 질서 유지를 위해 사설 경호업체에 의뢰, 경호원 10여명을 대기시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문희준의 입대 전부터 그의 각종 스케줄에 동행했던 경호팀으로 많은 팬들이 몰릴 것을 예상한 문희준이 소속사를 통해서가 아닌 자신이 직접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 가수 문희준과 그를 기다린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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