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여친구', '도망자' 시청률 역전 '막판 일격'

'여친구' 19.9%로 막내려
'도망자 플랜 비'는 17.9%
  • 등록 2010-10-01 오전 7:42:12

    수정 2010-10-01 오전 8:18:07

▲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와 KBS 2TV '도망자 플랜 비'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SBS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가 방송 3사 수목드라마 경쟁에서 막판 연전극을 펼쳤다. 지난달 30일 마지막 방송에서 경쟁작인 KBS 2TV '도망자 플랜 비'를 시청률에서 앞서며 유종의 미를 거둔 것.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는 19.9%의 시청률을 기록해 17.9%를 보인 '도망자 플랜 비'를 제치고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내 여자 친구 구미호'는 지난달 29일에도 비·이나영 주연의 화제작인 '도망자 플랜 비' 첫 방송에 시청률에서 뒤졌다. 하지만 대웅(이승기 분)·구미호(신민아 분) 두 주인공의 결말을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이 몰려 시청률이 깜짝 상승해 마지막 방송에서 '도망자 플랜 비'를 앞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는 구미호가 인간이 되는 데는 실패했지만 대웅의 옆에서 행복하게 함께 살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와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MBC '장난스런 키스'는 7.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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