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아 촬영현장 크고 작은 사고..."모두 드라마 인기 위한 액땜"

  • 등록 2007-07-07 오전 9:52:05

    수정 2007-07-08 오후 8:34:20

▲ SBS 드라마 '황금신부'의 운군일PD로부터 연기지도를 받는 송창의와 이영아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방영 2주 만에 시청률 20%대를 넘은 SBS 드라마 ‘황금신부’(극본 박현주, 연출 운군일 백수찬).
 
갑작스런 인기 상승에 대한 액땜인지 ‘황금신부’ 촬영 중에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많았다.

가장 큰 사건은 칡즙을 마시던 이영아의 입안에 바늘이 걸렸던 일이다. 지난 달 중순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에서 촬영하던 이영아가 인근 노점상에서 구입한 칡즙을 마셨는데,  안에 들어 있던 6cm 길이의 바늘을 미처 보지 못했다. 다행히 바늘을 삼키지 않아 큰 사고를 모면했다.

그런가 하면 베트남 촬영 도중 이영아가 탄 오토바이 브레이크가 고장나 한 스태프가 온몸으로 막아 큰 사고를 막은 일도 있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경기도 탄현의 SBS 제작센터에서 이영아가 극중 남편 역인 송창의와 신혼여행 장면을 촬영할 때에는 조명이 바로 앞에 쓰러지기도 했다.

'황금신부'의 운군일 PD는 “이영아가 이런 저런 사고를 통해 액땜을 해서 그런지 드라마가 잘 되고 있는 것 같다”며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하기도 했다.

‘황금신부’는 라이따이한 누엔 진주(이영아 분)가 한국인 아버지를 찾기 위해 계약 결혼으로 한국에 와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남편 강준우(송창의 분)에게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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