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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배우 문근영이 그간 위탁 운영해 온 ‘땅끝 공부방’을 NGO 단체 ‘굿피플’ 에 기증한다.
문근영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문근영은 아이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운영자인 배요섭 목사의 소개로 국제 NGO 단체 '굿피플’을 알게 돼 이 단체의 공부방 운영에 대한 비전을 전해 듣고 공부방을 기증하기로 했다.
‘굿피플’은 사회적 소외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을 국경을 초월해 돕는 단체로 순복음교회가 모태가 된 UN 경제이사회 특별협의지위 NGO(UN UCOSCO SPECIAL SONSULTATIVE STATUS NGO)다.
불교 신자인 문근영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통하는 것 같다"며 "'땅끝 공부방’ 아이들이 늘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았다.
문근영은 지난 2006년 배요섭-김혜원 부부가 2002년부터 어렵게 꾸려온 공부방이 부지매각으로 쫓겨날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을 우연히 듣고 3억여원을 지원해 공부방 주변의 땅을 매입해 도서실, 컴퓨터실, 샤워실, 식당 등을 갖춘 건물을 지어 '땅끝 공부방'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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