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환경부장관 손숙, 5년만에 안방극장 복귀

  • 등록 2007-09-05 오전 11:14:14

    수정 2007-09-05 오후 2:19:27

▲ 손숙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전 환경부장관 겸 배우 손숙이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손숙은 오는 10월1일부터 방송될 MBC 새 아침드라마 ‘그래도 좋아’(극본 김순옥, 연출 김우선)에 권여사 역으로 출연한다.

손숙의 안방극장 복귀는 지난 2002년 11월 종영된 MBC ‘현정아 사랑해’ 이후 5년 만이다.

이 드라마에서 손숙이 연기할 권여사는 바람둥인 한강제화 서회장(김용건 분)의 아내이자 서명지(고은미 분)의 어머니다.

극중 권여사는 남편이 바람을 피는 상대 여성을 찾아가 돈을 주고 떼어내는 등 가정을 지키려 하지만 서회장이 이효은(김지호 분)의 어머니로 과거 자신의 집에서 돌봐주던 나정희(이효준 분)와 바람을 피운 것을 알게 된 후 충격을 받는다.

‘그래도 좋아’는 사랑이 전부였던 주인공이 애정 없는 결혼을 선택해서 온갖 시련과 아픔을 겪게 되지만, 지혜와 끈기로 새로운 사랑을 만들어가며 자신의 일에서도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제화업계를 배경으로 패션 슈즈디자이너인 두 여주인공, 이효은과 고은미가 만들어낼 화려한 볼거리도 기대된다.

이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 윤석우 역에는 이창훈, 윤석빈 역에는 심형탁이 각각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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