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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KBS2TV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이하 사랑과 전쟁)의 성인용 극장판이 차츰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극장판 '사랑과 전쟁'의 연출을 맡게 된 곽기원PD는 "현재 영화화 작업에 들어간 '사랑과 전쟁'이 오는 11월 '12번째 남자'라는 타이틀로 극장에 개봉된다"고 밝혔다.
곽 PD는 또 "농도짙은 정사신으로 인해 주연배우를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며 "그 밖의 배우들은 그간 드라마 '사랑과 전쟁'에 자주 출연해온 배우들 위주로 캐스팅 작업을 거의 마친 상태로 주연배우가 확정되는대로 곧바로 촬영에 들어간다"고 제작 일정을 설명했다.
극장판으로 제작되는 '사랑과 전쟁'의 가장 큰 특징은 그간 지상파TV라는 매체의 특성상 보여주지 못했던 농도짙은 정사신이 추가된다는 데 있다.
'12번째 남자'라는 의미심장한 제목도 눈길을 끌지만 극장판 '사랑과 전쟁'은 '가정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11명의 남자와 관계(?)를 맺는 여자 이야기'라는 다분히 파격적인 소재로도 화제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극장에서 받는 부부클리닉에선 '사랑과 전쟁'의 최대 유행어였던 '4주간의 조정기간을 드립니다'라는 신구의 멘트도 제외된다. 영화로 제작되는 '사랑과 전쟁'에 조정위원회 장면은 일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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