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 투혼' 김인문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아쉬운 퇴장...서운함 커"

  • 등록 2007-10-10 오전 11:31:30

    수정 2007-10-10 오전 11:56:59

▲ 김인문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중견 탤런트 김인문이 17년의 대장정을 뒤로하고 10일 종영하는 KBS 1TV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의 아쉬운 퇴장에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중풍으로 투병 중인 김인문은 10일 오전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의 종영 소식을 듣고 굉장히 서운했다"고 짤막하게 소감을 밝혔다.

김인문은 1990년 9월 방송을 시작한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서 김상순, 서승현, 전원주 등과 함께 1기를 장식했던 주인공이다. 

그는 2005년 중풍으로 쓰러져 8개월 간 병원신세를 지기도 했으나 퇴원 후 꾸준한 재활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 식지 않은 노장의 연기혼을 불태우고 있다. 김인문은 올 해 4월 개봉한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에서 김 노인 역으로 출연한 데 이어 현재도 영화 출연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인문은 건강 상태를 묻는 질문에 "한때 아프기도 했지만 매일 운동을 거르지 않아온 덕분에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아무 이상 없다"고 웃으며 답했다.

그는 "17년간 방송돼온 '대추나무 사랑걸렸네'가 끝난다고 하니 섭섭한 마음도 크지만 또 다른 좋은 드라마가 시청자들을 찾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끝인사를 전했다.


▶ 관련기사 ◀
☞17년 대장정 마침표...'대추나무 사랑걸렸네'가 남긴 것

 
▶ 주요기사 ◀
☞[PIFF 피플] 전지현 하정우, 한국배우가 할리우드로 가는 두 가지 방식
☞송일국 "본적이 진영읍 진영리...장진영과 호흡 맞춰 '태사기'와 경쟁"
☞[PIFF 2007] PIFF "모리꼬네에 공식 사과 여부, 폐막 후 논의"
☞'태사기 여전사' 이다희, 팀 뮤직비디오서 연약한 여인 변신
☞20%대 박빙...'왕과 나', '이산' 따돌리고 월화극 1위 고수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폐 끼쳐 죄송"
  • '아따, 고놈들 힘 좋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