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본적이 진영읍 진영리...장진영과 호흡 맞춰 '태사기'와 경쟁"

  • 등록 2007-10-10 오전 11:40:00

    수정 2007-10-10 오전 11:54:59

▲ 송일국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태왕사신기’는 TV 사극의 한 획을 그을 만한 드라마예요. 하지만 ‘로비스트’도 만만치 않을 겁니다.”

SBS 블록버스터 수목드라마 ‘로비스트’의 남자 주인공 해리(한국명 김주호) 역을 맡은 송일국이 MBC ‘태왕사신기’와의 시청률 경쟁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10일부터 방송될 ‘로비스트’는 ‘태왕사신기’와의 시청률 경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로비스트’는 12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드라마지만 ‘태왕사신기’는 ‘로비스트’보다 많은 430억원이 투입됐으며 방송도 1개월여 앞서 시작해 이미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로비스트’로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송일국은 경쟁작인 ‘태왕사신기’를 높게 평가했다. 그동안 ‘태왕사신기’를 녹화해서 빼놓지 않고 봤는데 영상이 돋보이는 데다 투자를 얼마나 했는지가 드라마에서 그대로 드러나는 듯해 대한민국 시청자로서 뿌듯함을 느꼈다는 게 송일국의 설명이다.

그러나 송일국은 “‘로비스트’도 ‘태왕사신기’ 못지않게 볼거리가 많다”고 자신했다. 남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무기들이 대거 등장하며 역동적 액션에 멜로도 합쳐져 여성 시청자들도 끌어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직 부정적 인식이 있지만 로비스트라는 직업이 시청자들에게 새롭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점도 송일국이 꼽은 ‘로비스트’의 강점이다.

게다가 상대역인 마리아(한국명 유소영) 역의 장진영과 연기호흡이 척척 맞는다는 것도 송일국의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 송일국과 장진영은 극중 탱고 장면 촬영을 앞두고 각각 연습을 한 뒤 하루만 함께 호흡을 맞춰봤음에도 실제 촬영에서 스태프의 감탄을 이끌어낼 만큼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송일국은 “제 본적이 경남 김해시 진영읍 진영리예요. 장진영씨와 호흡이 안 맞을 리 있겠어요?”라며 웃었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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