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F 2007] PIFF "모리꼬네에 공식 사과 여부, 폐막 후 논의"

  • 등록 2007-10-10 오전 10:18:40

    수정 2007-10-10 오후 3:12:49

▲ 엔니오 모리꼬네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모리꼬네에 공식 사과는 폐막 후 집행부에서 논의할 것”

세계적 영화음악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에게 결례를 범한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 측이 영화제 폐막 후 엔니오 모리꼬네에 대한 공식 사과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영화제 관계자는 공식 사과 계획에 대해 “(집행부 쪽에서) 아직은 구체적으로 사과 계획을 잡지는 않았다”며 “현재는 영화제 진행으로 구체적 논의가 어렵고 영화제 폐막 이후에 집행부에서 입장을 정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지난 4일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으나 거장으로서의 예우를 받지 못하고 푸대접만 받은 채 돌아갔다.

이날 레드카펫 대기 장소에서는 엔니오 모리꼬네와 대선 후보들이 들어오는 모습을 모두 볼 수 있었다.

엔니오 모리꼬네가 부인과 조용히 걸어 들어와 어떠한 안내도 받지 못했던 것에 비해 대선 후보들의 입장은 요란했다.

대선후보들이 도착하기 전부터 영화제 자원봉사자 10여명이 문 앞에서 VIP룸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까지 도열해 호위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대선 후보들은 개인 수행원들과 함께 우르르 VIP룸으로 올라갔다.

영화제 관계자는 “비도 오고 변수가 생기면서 기존에 잡아놓은 동선이 흐트러졌다”며 “정신이 없다는 핑계로 적절한 대우를 하지 못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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