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한국팬들과의 만남 흥분돼요"

  • 등록 2007-10-12 오전 10:46:47

    수정 2007-10-12 오전 11:55:40

▲ 비욘세

[뉴욕(미국)=이데일리 전설리 특파원] 11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울트라 뮤직폰인 `B폰(B' phone)` 출시 기념 행사에 참석한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 놀즈는 "내달 한국 방문이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욘세는 "한국에 팬들이 많다고 들었다"며 "드디어 한국에 가게 돼 너무 흥분된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경험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비욘세는 앨범 판매가 1억장 이상에 이르며, 올해 R&B 앨범상을 포함해 그래미상을 11번 수상한 세계적인 팝의 `디바`. 현재 삼성전자 울트라 뮤직폰의 글로벌 CF 모델로 활동 중이다. 내달 9일과 10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한편 내달 4일부터 미국에서 1만2000대 한정수량 판매에 돌입하는 `B폰`은 삼성전자의 울트라 뮤직폰(일명 `업스테이지 폰`)을 기본 외형으로 비욘세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 소장 가치를 높인 스페셜 에디션이다.
 
▲ 자신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삼성전자 `B폰` 출시 기념 행사에 참석한 비욘세 놀즈.


다음은 비욘세 놀즈와의 일문일답이다.

-내달 내한공연 한다고 들었다. 소감을 말해달라.

▲한국에 가게 돼 무척 흥분된다.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한국에 나의 팬들이 많다고 들었다. 미국에서 한국 팬을 만난 적 있다. 그가 `한국에 오는 게 어떠냐`고 했다. 드디어 가게 됐다. 너무 기대된다.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경험해 보고 싶다.

-직접 디자인에 참여했다고 들었다. `B폰`의 특장점을 말해달라.

▲가장 맘에 드는 건 색깔이다. 버건디 바탕에 골드 장식으로 꾸며졌다. 어우러진 두 색깔이 모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이다. 골드로 장식된 휴대폰은 드물다. 그래서 특별하다. 특히 버건디 색깔은 우리집을 모두 버건디로 꾸몄을 정도로 좋아한다. `B폰`을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섹시해 보일 것이다(웃음)

무엇보다 음악 기능이 마음에 든다. 나는 여행을 많이 다니는데, 아이팟과 휴대폰 배터리 모두를 충전해야 하는 것이 불편하다. `B폰`은 두 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아서 편리하다.
 
모양도 작고 우아하고 귀엽고 섹시하다. 데뷔 전 녹음했던 음악을 포함해 무대 밖의 비욘세의 사진과 동영상도 담았다. 나만의 휴대폰을 갖게 돼 너무 행복하다.

-`B폰`을 사용할 예정인가.

▲물론이다. 오는 15일 중국과 인도를 방문한다. `B폰`으로 음악을 듣고, 사진도 많이 찍을 생각이다.

-삼성과 손을 잡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제품의 질(quality)이 뛰어나고, 명성이 높아(reputation) 삼성을 선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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