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감금된 줄 착각..." 영화 홍보에 경찰 출동 해프닝

  • 등록 2007-06-23 오전 9:55:16

    수정 2007-06-23 오전 10:35:52

▲ 공포영화 홍보때문에 강력계 형사들이 출동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데일리 SPN 윤경철기자] 공포영화 홍보 때문에 강력계 경찰이 출동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영화 ‘해부학교실’의 음성서비스를 실제 상황으로 착각한 한 직장인이 13일 신고를 해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것.

해프닝의 사연인즉 영화홍보사 직원이 극중에 나오는 구조 요청 홍보시스템을 자기 친구에서 시험하던 중 이를 실제 상황으로 착각한 친구가 112에 신고한 것.

영화 상황을 실제라고 생각한 이 친구는 홍보사 직원이 어딘가에 감금돼 구조를 요청하는 것으로 착각,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감금 폭행으로 판단해 서울 모 경찰서 강력계 형사들이 급히 출동했다.

경찰은 발신자 번호를 추적해 전화가 걸려온 곳을 급습했고 그곳에서 영화 홍보사 직원 등 3명을 동행해,경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영화 음성 홍보를 착각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당초 영화 홍보사 직원 등을 허위신고와 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해 입건하려 했으나 초범인데다 고의가 아닌 단순한 오해에 따른 해프닝인 점을 감안 훈방조치했다.

‘해부학교실’측은 이후 문제가 된 음성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 관련기사 ◀
☞"유리병 속 한지민 합성 아닌데...", 영화 '해부학 교실' 포스터 눈길
☞(VOD)스크린의 의학 공포물 붐, '해부학 교실' 예고편
☞‘해부학 교실’ 의학 드라마 인기, 공포 영화로 이어간다
☞한지민, '해부학 교실'로 호러퀸 도전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가려지지 않는 미모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