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지처'의 힘...'야심만만' 시청률 깜짝 상승, 月 예능 1위

  • 등록 2008-09-23 오전 9:08:34

    수정 2008-09-23 오전 11:28:02

▲ 조강지처클럽(사진=SBS)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조강지처 뜨면 시청률도 뜬다'  
 
SBS 주말드라마 '조강지처클럽'이 SBS 예능프로그램의 구원투수로 자리매김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영된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이 전 주 8.9% 시청률보다 3.3%포인트 상승한 12.2%의 시청률로 경쟁프로그램인 MBC '놀러와'(11.2%) 와 KBS 2TV '미녀들의 수다'(9.2%)를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예능선수촌'에는 '조강지처클럽'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오현경과 안내상 오대규 등 드라마 출연진이 게스트로 나서 강호동과 김제동을 비롯한 '예능선수촌' MC들과 입담 대결을 펼쳤다.

'조강지처클럽'은 현재 시청률 30%를 상회하며 SBS 전체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예능선수촌'이 이날 자체최고시청률을 올린 데는 15년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첫 출연한 오현경을 비롯해 '조강지처클럽' 출연진의 덕이 컸다.

'조강지처클럽' 출연진이 나서 SBS 예능프로그램의 시청률 상승을 견인한 것은 '예능선수촌' 뿐만이 아니다.

지난 1일 '조강지처클럽'의 김혜선과 안내상 김희정 손종범이 패널로 나선 'TV로펌 솔로몬' 역시 14.0%의 자체최고시청률을 올려 '조강지처클럽'의 후광을 톡톡히 봤다.

SBS 홍보팀 관계자는 "'조강지처클럽'이 화제의 드라마인만큼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에게도 관심이 많다"며 "뿐만 아니라 예능프로그램에 나선 '조강지처클럽'의 출연자들이 입심도 워낙 좋아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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