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 부상에 당분간 4인 체제...콘서트는 차질없이 강행

  • 등록 2007-12-17 오전 9:36:23

    수정 2007-12-17 오전 9:45:37

▲ 빅뱅 멤버 승리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5인조 아이돌 그룹 빅뱅이 승리(본명 이승현)의 발목 부상으로 당분간 4인 체제로 팀을 꾸려나간다.

빅뱅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17일 오전 이데일리 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승리가 '인기가요' 출연 직후 극심한 고통을 호소해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승리는 지난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골든디스크 시상식 리허설 도중 발목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당했다.

발목 부상이 온전히 나으려면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승리는 15일 '쇼! 음악중심'과 16일 '인기가요' 일정을 소화했고 '인기가요'에서 또 한 번 같은 부위에 부상을 입으며 발목 부상이 더욱 악화됐다.

이에 따라 빅뱅은 승리를 빼고 4인 체제로 일정을 소화하면서 28일부터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리는 '빅뱅 2007 라이브 콘서트' 때에는 멤버 전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승리의 치료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콘서트가 있기 때문에 무작정 쉴 수만은 없지만 승리는 안무 연습을 제외한 노래 등 나머지 연습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며 "콘서트 때에는 차질 없도록 승리의 치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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