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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산업기능요원으로 군복무를 마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17일 현역으로 재입대한다.
싸이는 지난 12일 병무청을 상대로 낸 산업기능요원 복무 만료 취소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받아 17일 오후 1시 논산훈련소에 재입소하게 됐다. 싸이는 향후 5주간의 군사훈련을 받은 뒤 20개월간 현역으로 재복무를 하게 된다.
이로써 패소 판결 직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항소 입장을 밝힌 싸이는 항소에 나설 경우 현역병 생활을 하면서 행정소송을 진행해야하는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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