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놈놈' 세트, 화성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에 들어선다

▲ 영화 '놈놈놈'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이 경기도 화성에 건설되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에 들어갈 예정이다.

‘놈놈놈’의 제작사 바른손 최재원 대표는 “‘놈놈놈’의 귀시장 세트가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에 들어설 것”이라며 “귀시장 세트 설계도를 테마파크 측에 제공할 계획이고 현재 양측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놈놈놈’의 귀시장 세트는 당초 전북 정읍시에 지어졌으나 세트가 세워졌던 지역이 사유지였던 관계로 영화 촬영 후 바로 철거됐다.

최재원 대표는 “공들여 만든 세트를 촬영만 하고 철거해 아쉬움이 있었고 국내에 건설되는 할리우드 스튜디오 테마파크에 로컬화 개념의 국내 블록버스터 영화 세트가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바른손 측은 이밖에도 ‘놈놈놈’과 관련해 ‘원 소스 멀티유스’ 전략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바른손커뮤니케이션즈가 ‘놈놈놈’의 모바일 액션게임을 오픈한 것에 이어 ‘놈놈놈’의 세 주인공을 테디베어로 특별 제작해 조만간 일본 시장에서 선보이게 된다. 특별 제작된 ‘놈놈놈’ 테디베어는 한 개당 한화 약 29만9000원 상당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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