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촬영 첫날 엄지원과 입맞춰...재미있게 '뽀뽀'하려 고민 많았다"

  • 등록 2007-10-23 오후 2:21:45

    수정 2007-10-23 오후 2:26:42

▲ 배우 임창정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임창정의 애드리브가 '뽀뽀' 신에서 빛났다.

임창정은 23일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영화 '스카우트'(감독 김현석)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입맞춤에 가까운 키스 신에 관한 비화를 털어놨다.  

영화 '스카우트'에는 임창정과 엄지원의 키스신이 등장한다. 그것도 촬영 첫 날 키스신을 찍어야 했던 두 사람은 어색한 분위기에도 단 한 번에 오케이 사인을 받아냈을 정도로 유쾌한 키스신을 완성해냈다.

특히 이날의 키스신은 대본에도 없었던 것으로 임창정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탄생됐다.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이긴 사람이 진 사람에게 뽀뽀를 해주는 것. 결국 이기든 지든 뽀뽀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두 남녀 주인공의 순수한 첫사랑을 느껴보기 충분한 장면이다.

이와 관련해 임창정은 "다른 작품에서 볼 수 있는 그냥 그런 키스신은 싫었다. 두 남녀 주인공의 풋풋하고 순수한 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키스신을 보여주고 싶어서 '어떻게 하면 키스신을 재미있게 촬영 할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임창정과 호흡을 맞춘 엄지원은 "첫 촬영인데다 리허설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에 오케이가 떨어졌다"며 "지금까지 수동적이고 정적인 캐릭터를 많이 연기한 탓에 멜로 이미지가 강하지만 제대로 된 멜로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해 두 사람의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임창정과 엄지원의 열연이 기대를 모으는 영화 '스카우트'는 1980년 광주를 배경으로 당시 고3이었던 괴물투수 선동열을 스카우트하기 위한 주인공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1월15일 개봉된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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