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기' 배용준 '뽀샵' 의혹...'희고 깨끗한 피부탓?'

  • 등록 2007-11-29 오후 2:17:42

    수정 2007-11-29 오후 2:19:52

▲ MBC '태왕사신기'에서 주인공 담덕으로 열연 중인 배용준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배용준 얼굴만 ‘뽀샵’(포토샵) 처리하는 거 아냐?’

한류스타 배용준이 블록버스터 드라마 MBC ‘태왕사신기’에서 도드라지게 뽀얀 얼굴로 인해 ‘뽀샵’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담덕 역을 맡고 있는 배용준의 얼굴 피부가 유난히 뽀얗게 보이자 일부 네티즌이 컴퓨터 그래픽(CG) 처리 등의 작업을 따로 거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것. 이 드라마에는 연호개 역의 윤태영을 비롯해 다른 남자 출연진도 많은데 배용준의 얼굴만 유독 조명을 비춘 듯 환하게 보이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어떻게 배용준의 얼굴만 빛이 나는 듯 환할 수 있나. 혼자만 CG 작업을 거치는 것이 분명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태왕사신기’의 한 열혈 팬은 이 부분에 대해 “배용준이 주인공이다 보니 여러 개의 조명을 이용해 화면에 다른 출연자보다 더 밝게 나오는 것 아니냐”고 또 다른 추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실제 방송용 광고나 뮤직비디오에서는 조명을 이용하거나 CG작업을 통해 등장인물들을 환하게 보이도록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매주 2회씩 총 140분을 방송해야 하는 드라마에서 특정인물을 위한 CG작업은 불가능에 가깝다. ‘태왕사신기’의 경우 절반 이상 촬영을 해놓고 방송을 시작했지만 오는 12월5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아직 촬영을 계속하고 있는 상태다.

‘태왕사신기’ 한 관계자는 “배용준만 CG작업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고 조명을 사용한다면 함께 등장하는 다른 배우들도 환하게 보일 것”이라며 “다만 배용준은 여자 연기자 부럽지 않을 정도로 피부가 희고 깨끗해 화면에서도 도드라져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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