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캐머런 감독 조용히 입국…`포럼서 첫 만남 원해`

  • 등록 2010-05-12 오전 9:32:22

    수정 2010-05-13 오전 9:12:27

▲ 제임스 캐머런 감독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전세계 27억 달러 흥행 신화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조용히 입국했다.

캐머런 감독은 12일 오전 싱가포르 항공편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한국을 첫 공식 방문했다.

캐머런 감독은 VIP 게이트를 통해 공항을 빠져나가 취재진들에게는 그 모습이 포착되지 않았다. 캐머런 감독은 한국 방문이 처음인만큼 12일로 예정된 공식행사에서 자신의 모습을 처음으로 보이길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새벽부터 공항을 찾은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열혈 팬은 하릴없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입국한 캐머런 감독은 서울 광진구 광장동 W호텔에 여장을 풀고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오후 4시부터 W호텔 무궁화홀에서 1시간 가량 김영민 SBS 보도제작국장과 대담 프로그램 녹화를 진행하며 이후에는 서울디지털포럼 참석자들과의 저녁 만찬이 예정돼 있다.  

이튿날인 13일에는 서울디지털포럼 2일째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공식 기자회견을 소화해 오전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후에는 방송통신위원회 및 정부관계자, 삼성전자 관계자들과의 만남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머런 감독은 14일 오후 로스앤젤레스 행 비행기 편으로 출국, 2박3일의 짧은 방한 일정을 마무리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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