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비, 美 상표권 분쟁 극적 합의..."'레인' 아닌 '더 레인'으로 가수활동"

  • 등록 2009-02-11 오전 10:31:41

    수정 2009-02-11 오전 11:03:36

▲ 가수 비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의 영어 이름 ‘레인’(Rain)을 둘러싼 미국 음반사와의 상표권 갈등이 양측간 합의로 전격 해결됐다 .

비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이하 제이튠)는 지난 2월 첫째주 ‘레인’을 둘러싸고 미국에서 상표권 분쟁을 벌여온 현지 음반 기획사 레인 코퍼레이션(Rain Corporation) 측과 합의를 보고 상표권 문제를 순조롭게 마무리 지었다.

제이튠 관계자는 10일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양측의 합의로 비가 미국에서 가수 활동을 할 때에는 ‘더 레인’(The Rain)이라는 영어 이름으로 활동하게 됐다”며 “단, 이번 합의에서 배우로 활동할 때는 기존 이름인 ‘레인’을 그대로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 레인’이라는 가수명으로 활동하게 되는 것은 미국 활동에만 국한된 것”이라며 “그 외 지역에서는 활동할 때는 기존 이름인 ‘레인’으로 활동하니 큰 혼동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비는 오는 연말 예정인 미국 데뷔음반 활동에서 '더 레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됐다.

비는 지난 2007년 미국 네바다 주에 위치한 레인 코퍼레이션 측이 비가 2006년 12월 연 라스베이거스 공연에서 '레인'을 사용한 것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서비스권 소송과 함께 향후 공연에서 '레인'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출해 논란이 됐다.
 
당시 '레인' 상표권에 관한 공연 가처분신청은 미국 법원에 의해 기각됐으나 해당 소송은 계속 진행중이었다.  

당시 상표권 분쟁으로 인해 비는 지난 2006년 5월 예정됐던 하와이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 그 일로 하와이 공연 현지 주관사인 클릭엔터테인먼트로부터 4000만달러(약 55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하는 등 홍역을 치르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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