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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건축상 덕에 유명세, 강원도 집에 팬들 몰려 죄송"
배우 원빈(33)이 연예계 소문난 효자로서의 면모를 다시금 보였다.
원빈은 최근 이데일리SPN과 인터뷰에서 몇 해 전 지어 건축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강원도 고향집에 관한 물음에 "부모님께 죄송할 따름"이라며 한숨부터 지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집을 지어도 너무 잘 지은 게 화근이었다. 조용한 전원생활을 원하는 집주인과 달리 한눈에도 튀는 외관을 갖춘 건물이 외지 사람들을 불러들인 것. 건축주가 톱스타 원빈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에는 세간의 관심이 더했다.
이어 "조용하게 살길 원해 아직도 그곳 생활을 고집하는 분들이시다"라며 "부모님이 얼마나 불편하시겠나. 관심을 조금만 덜 가져주심 감사하겠다"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영화 '테러리스트'의 최민수를 보고 배우의 꿈을 키웠다는 원빈은 스무살에 상경해 지금은 누나와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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