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日맞대결 김태균은 라이벌 아닌 동지"

  • 등록 2009-11-20 오전 9:44:20

    수정 2009-11-20 오후 12:17:55

▲ 日 소프트뱅크 입단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 이범호 (사진=이석무 기자)

[인천공항=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FA 내야수 이범호(28)가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진출하게 되면서 내년 시즌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한국 프로야구 출신 선수는 5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특히 지바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된 김태균에 이어 이범호가 소프트뱅크에 입단하게 되면서 한화의 중심타자로 한솥밥을 먹었던 두 강타자가 타지에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비슷한 시기에 일본에 진출하는데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퍼시픽리그 소속이다. 일본 프로야구는 퍼시픽리그 팀끼리 한 시즌에 24차례나 맞대결을 벌인다. 아무래도 서로가 직접적으로 비교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범호는 김태균이 '적'이 아닌 '동지'임을 강조했다. 이범호는 "김태균이 무슨 적이냐, 동지지. 일본에 가면 외로울텐데 서로 만나면 얼마나 반갑겠느냐"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범호는 "24번이나 맞대결을 하는 만큼 같이 있으면서 서로 얘기해주면 성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좋은 경쟁상대이자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어재 소프트뱅크와의 계약 사실이 알려진 뒤 김태균으로부터 축하전화를 받았다"는 이범호는 "일본에 갔다온 뒤 김태균과 만나 자세히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라며 친밀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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