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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FA 내야수 이범호(28)가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진출하게 되면서 내년 시즌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한국 프로야구 출신 선수는 5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특히 지바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된 김태균에 이어 이범호가 소프트뱅크에 입단하게 되면서 한화의 중심타자로 한솥밥을 먹었던 두 강타자가 타지에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비슷한 시기에 일본에 진출하는데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퍼시픽리그 소속이다. 일본 프로야구는 퍼시픽리그 팀끼리 한 시즌에 24차례나 맞대결을 벌인다. 아무래도 서로가 직접적으로 비교될 수밖에 없다.
아울러 이범호는 "24번이나 맞대결을 하는 만큼 같이 있으면서 서로 얘기해주면 성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좋은 경쟁상대이자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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