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2' 김정은 '전편 뛰어넘는 속편 위한 요소는?'(인터뷰③)

  • 등록 2010-01-22 오전 10:41:15

    수정 2010-01-29 오전 10:43:03

▲ 김정은(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속편이 전편을 뛰어넘기는 어렵다.’

영화계에서 정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말이다.

실제 전편의 흥행에 힘입어 제작된 속편들이 전편의 성적을 뛰어넘은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전편의 인기 덕분에 초반 관심을 끌기는 하지만 대부분이 전편과 비슷한 스토리 구도를 취해 관객들에게 식상하다는 느낌을 줬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김정은은 속편으로 지난 2008년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식객:김치전쟁’(감독 백동훈, 제작 이룸영화사)이 그 무대다.

‘식객:김치전쟁’은 지난 2007년 개봉돼 300만 관객을 동원한 ‘식객’의 속편 격인 작품이다. 그래서 ‘식객2’로 불린다.

‘식객2’ 역시 ‘식객’과 마찬가지로 음식을 매개로 한 영화인 데다 두 주인공 성찬(진구 분)와 배장은(김정은 분)의 대결구도를 통해 스토리가 전개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그러나 김정은은 ‘식객2’와 ‘식객’이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식객2’에서는 성찬과 배장은의 과거를 보여줌으로써 영화에 사연을 더 풍성하게 하면서 드라마적 요소를 강화했다는 것이다.

김정은은 또 “이야기를 확대하기보다는 디테일하게 보여주는 것에 신경을 썼다”며 “‘트랜스포머2’를 보면서 펼치는 게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느꼈다. 극중 요리사로서 칼을 잡고 닦는 것까지 익숙한 것처럼 보이도록 디테일한 표현에 신경을 쓴 게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식객2’는 2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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