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정형돈-'결별' 현영·김종민, 엇갈린 '사랑과 우정사이'

  • 등록 2009-04-07 오전 10:22:08

    수정 2009-04-07 오전 10:25:01

▲ 정형돈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개그맨 정형돈과 모 예능작가의 열애설이 알려진 직후 방송인 현영과 가수 김종민 커플의 결별설이 함께 보도돼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특히 두 커플 모두 함께 일하던 동료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공통점을 갖고 있어 같은 날 열애설과 결별설이 알려진 것이 각자의 팬들에게는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오고 있다.

현영과 김종민은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연예계 대표적인 커플이었다. 2006년 KBS 2TV ‘해피선데이-여걸 식스’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서로 활동에 대해 조언과 격려를 해 주며 더욱 가까워졌다.

열애설이 보도되기 전에는 현영의 팬미팅 당시 김종민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연인 이전에 연예계 절친한 동료 사이임을 팬들은 물론 연예계 관계자들도 잘 알고 있었다. 때문에 두 사람은 연인 관계를 정리한 이후에도 이전처럼 친구이자 동료로 허물없이 지낼 수 있으리라는 것이 주변인들의 추측이다.

▲ 현영-김종민
개그맨 정형돈 또한 함께 일하던 예능작가와 사랑을 싹틔우게 된 경우다. 지난해 SBS 모 프로그램의 MC와 작가로 함께 작업하게 된 두 사람은 최근 동료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형돈의 열애설은 연예계에서 그간 공공연하게 나돌았지만 소속사를 통해 공식 확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최근 서로 일하는 공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남과 이별을 경험하는 연예인들의 모습도 종종 목격된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연예인들이 이전과 달리 자신들의 연인에 대해 자연스럽게 공개하는 일이 잦아진 만큼 대중도 그에 대해 좀더 관대한 시선을 보여주는 자세가 필요할 때"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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