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남장여자 은찬과 덕만은 달라"…이요원 응원

▲ 윤은혜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윤은혜가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남장여자 연기를 하고 있는 이요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윤은혜는 최근 이데일리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요즘 ‘선덕여왕’을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선덕여왕’은 신라 27대 왕이자 한반도 최초의 여왕 선덕여왕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다. 현재 후일 선덕여왕이 되는 공주 덕만(이요원 분)이 우여곡절을 겪다 남자 행세를 하며 화랑 김유신(엄태웅 분)의 낭도 무리에 속해있다.

윤은혜는 지난 2007년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한 같은 방송사의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남장여자 고은찬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남장여자 연기의 성공 케이스로는 이요원보다 선배다.

그 때문인지 이요원의 남장여자 연기를 본 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윤은혜를 연상케 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두 사람의 캐릭터가 비슷해 보이는 면이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윤은혜는 “여자가 중성적 목소리와 행동을 했을 때 비슷한 매력이 풍겨 그런 느낌을 받은 것뿐이다. 내가 보기에는 덕만과 고은찬이 전혀 다르다”고 이요원을 두둔하며 “‘선덕여왕’이 더욱 좋은 성과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윤은혜는 오는 8월19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여자 주인공을 맡아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2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 관련기사 ◀
☞'아가씨를 부탁해' 윤은혜, "'꽃남' 인기 보며 안도"
☞윤은혜 "'아가씨를 부탁해' 위한 에너지 충전 끝"(인터뷰②)
☞윤은혜 "시청률 보증수표? 대박 작품은 없는 걸…"(인터뷰①)
☞[포토]윤은혜 '뜨거운 발리의 백사장이 좋아요'
☞[포토]윤은혜 '제 침실은 출입금지에요'